
박서진과 동생 박효정이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를 통해 ‘2026 국중박 분장놀이 전국편’에 참가한 과정이 공개됐습니다.[4] 두 사람은 김홍도의 풍속화 ‘씨름’을 무대 위 퍼포먼스로 재해석해 본선까지 올랐지만, 최종 결선 진출에는 실패했습니다.[5]
그래도 남매는 참가상을 들고 밝게 기념사진을 남겼습니다.[4] 박효정은 우승 상금 300만 원을 놓친 아쉬움을 “300만 원어치 추억을 들고 가는 것 같다”는 말로 표현해 시청자에게 여운을 남겼습니다.[4]
국중박 분장놀이는 어떤 행사인가요?
‘국중박’은 국립중앙박물관을 줄여 부르는 말입니다. 국중박 분장놀이는 참가자가 박물관 유물을 모티프로 직접 분장하고, 의상과 퍼포먼스를 통해 자신만의 해석을 무대에서 보여주는 관람객 참여형 행사입니다.[1]
2026년에는 국립중앙박물관과 13개 소속 박물관이 함께하는 전국 행사로 확대됐습니다.[1] 총 275팀, 643명이 지원했고 이 가운데 50팀이 권역별 본선에 올랐습니다.[2] 심사에서는 참가 동기와 지역 연계성, 유물에 대한 이해와 표현력, 창의적인 재해석, 대중에게 확산될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살폈습니다.[2]
본선은 춘천·공주·대구·전주에서 진행됐고, 최종 결선은 9월 19일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열린마당에서 열렸습니다.[1][2]
박서진 남매는 무엇을 표현했나
박서진·박효정 남매의 팀명은 ‘삼천포 남매 씨름단’이었습니다.[4] 두 사람은 조선 후기 화가 김홍도의 대표 풍속화 ‘씨름’을 선택했습니다.[4]
김홍도의 ‘씨름’은 씨름판 한가운데에서 맞붙은 두 장사와 이를 둥글게 둘러싼 구경꾼들의 표정과 움직임을 생생하게 담은 작품입니다. 박서진 남매는 그림을 그대로 따라 하는 데 그치지 않고 씨름장의 흥겨운 분위기를 무대 동작으로 바꿨습니다.
박효정은 씨름꾼으로 나섰고, 박서진은 엿장수로 변신했습니다.[4][5] 남매는 강호동·박광덕의 과거 씨름 우승 세리머니를 떠올리게 하는 동작과 엿가락 퍼포먼스, 텀블링과 람바다 동작을 더해 관객의 호응을 끌어냈습니다.[4]
준비 과정은 순탄하지 않았습니다. 박서진이 직접 만든 씨름꾼 소품의 목이 본선 당일 망가졌고, 그는 바느질 도구를 구해 급히 수선했습니다.[4] 접수 마감이 다가오는 상황에서도 소품을 다시 고쳐 무대에 올랐습니다.[5]
결선에는 왜 오르지 못했나
전주 본선에서는 9팀 가운데 5팀만 결선에 진출했습니다.[5] 박서진 남매는 한 달 동안 준비한 무대를 끝까지 선보였지만 결선 진출팀에는 포함되지 못했습니다.[5]
방송과 보도에서는 탈락의 구체적인 점수나 심사위원별 평가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특정 실수 때문에 떨어졌다고 단정할 근거는 없습니다. 다만 두 사람은 결과를 받아들인 뒤 참가상을 들고 가족과 영상 통화를 하며 도전 자체의 의미를 되새겼습니다.[4]
박서진은 민화를 배우면서 우리 전통문화와 역사에 관심이 생겨 참가했다고 밝혔습니다.[4] 또한 이번 행사를 계기로 더 많은 사람이 한국 유물에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는 소감도 전했습니다.[4]
실제 1등은 누구였고 무엇을 표현했나
최종 대상은 대학생 전은슬 씨가 차지했습니다.[3] 전 씨가 선택한 유물은 조선시대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백자 잉어 모양 연적’입니다.[3]
전 씨는 바닥에 누운 채 몸과 다리를 움직여 잉어가 물 위에서 힘차게 뛰어오르는 모습을 표현했습니다.[3] 화려한 장치보다 몸짓으로 유물의 특징을 재치 있게 살린 점이 주목받았습니다.[3]
원본 유물은 높이 9.4㎝, 길이 10.6㎝의 작은 백자 청화 연적입니다.[3] 연적은 벼루에 먹을 갈 때 사용할 물을 담아두는 문방구입니다. 이 유물은 거센 물살을 거슬러 용문에 오른 잉어가 마침내 용이 된다는 이야기를 형상화했으며, 고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과 유족이 국가에 기증한 이건희 컬렉션에 포함돼 있습니다.[3]
국립중앙박물관은 대상 수상 뒤 원본 ‘백자 잉어 모양 연적’을 상설전시관 3층 분청사기·백자실에서 10월 22일까지 공개했습니다.[3] 분장으로 재해석된 모습과 실제 유물을 비교해볼 수 있도록 마련한 전시였습니다.[3]
1등 상품은 무엇이었나
2026 국중박 분장놀이의 우승 상금은 300만 원입니다.[1][4] 국립중앙박물관이 참가자를 모집할 당시 발표한 시상 계획에는 국립중앙박물관장상 수상팀에 팀당 300만 원, 최우수상 수상팀에 팀당 100만 원, 결선 참가상 수상팀에 팀당 50만 원을 지급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1]
권역별 본선 진출팀에는 별도의 참가상과 교통비 지원도 안내됐습니다.[1] 다만 이후 본선 진출팀이 당초 계획보다 늘어났고, 박서진 남매가 실제로 받은 참가상의 구체적인 금액은 방송 보도에서 확인되지 않았습니다.[2][4] 확인되지 않은 금액을 박서진 남매의 실제 수령액으로 단정해서는 안 됩니다.
박서진 남매의 도전이 남긴 것
박서진 남매는 우승하지 못했지만, 김홍도의 그림을 오늘의 무대 언어로 바꾸며 전통문화가 어렵고 멀리 있는 것만은 아니라는 점을 보여줬습니다.
특히 가수 박서진이 익숙한 노래와 장구 무대가 아니라 직접 소품을 만들고 엿가위를 다루며 동생과 함께 도전했다는 점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결과보다 준비 과정과 남매의 호흡, 우리 유물을 대중에게 친근하게 알린 점이 이번 이야기의 핵심입니다.
관련 영상은 인스타그램 릴스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박서진·박효정 남매는 어떤 작품으로 참가했나요?
김홍도의 풍속화 ‘씨름’을 재해석했습니다. 팀명은 ‘삼천포 남매 씨름단’이었고 박효정은 씨름꾼, 박서진은 엿장수 역할로 무대를 꾸몄습니다.[4][5]
박서진 남매가 1등을 했나요?
아닙니다. 권역별 본선에는 진출했지만 최종 결선에는 오르지 못했고 참가상을 받았습니다.[4]
2026 국중박 분장놀이 1등은 누구인가요?
‘백자 잉어 모양 연적’을 몸짓으로 표현한 대학생 전은슬 씨가 대상을 받았습니다.[3]
1등 상금은 얼마인가요?
우승 상금은 300만 원입니다. 공식 모집 안내에도 관장상 수상팀의 상금이 팀당 300만 원으로 공지됐습니다.[1]
내용 확인 기준: 2026년 10월 6일. 방송 내용과 국립중앙박물관 공식 발표, 보도자료를 바탕으로 정리했습니다.
